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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15:29 | 경제와 산업

철수한 스마트폰 기술로 돈 버는 LG전자 '뜻밖의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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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선 철수했지만 모바일 부문에서 20년 넘게 쌓은 업력으로 스마트폰 주변 기기 출시와 관련 특허에 따른 수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새로운 캐시카우를 구축하고 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완전무선이어폰(TWS)인 ‘LG 톤프리’ 신제품 4종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한 달간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LG 톤프리 신제품 4종의 전파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이르면 이달부터 신제품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무선 이어폰뿐 아니라 태블릿PC도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내놓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지만 그동안 스마트폰 분야에서 쌓은 기술 특허로 ‘뜻밖의 수익’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해 기술 특허로 올린 일회성 수익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창사 이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가 등록한 특허는 국내 2만2788건, 해외 5만8583건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 출원 순위에서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1위),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2위), 삼성전자(3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지난 3월 회사 공식 사업목적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라이선스업’을 추가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LG전자는 통신 및 스마트폰 기술 관련 특허 수익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가전 등 관련 특허료를 별도로 관리하는 조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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