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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1:41 | 글로벌

이더리움,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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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머니 김예나 기자]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그것을 넘어서는 '플리핑'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3340.0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했다. 이더리움(1678.92달러)과 바이낸스코인(BNB·282.93달러)은 같은 기간 각 0.55%, 1.05% 내렸다. 반면 폴카닷(8.64달러)과 파일코인(9.79달러)은 24시간 전보다 각 5.79%, 23.97% 급등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가격은 지난 한 달간 57% 이상 상승해 6월 저점 이후 코인 시장 반등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9%의 상승률을 보이며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지난 1월에 비해 70%에서 40%로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이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업데이트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머지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동안 이더리움을 채굴하려면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채굴자들이 컴퓨터로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했지만, PoS로 바뀌고 나면 그럴 필요 없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서만 거래 내역을 검증하고 새로운 코인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QCP 캐피털은 "지난 며칠간 헤지펀드가 '믿을 수 없는 양'의 이더 콜 옵션을 매수했으며, 9월까지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이더리움의 급등세가 반짝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웨이브 파이낸셜의 헨리 엘더는 "이더리움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변화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 가능한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news@thela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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