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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10:59 | 경제와 산업

벤처·스타트업 종사자 76만여명…1년새 9.7% 증가

벤처·스타트업 종사자 76만여명…1년새 9.7% 증가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는 76만여 명으로, 1년 새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일컫는 유니콘 기업의 종사자 증가율은 40%에 근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 4천362곳의 고용 인원은 총 76만 1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9.7%(6만 7천605명) 늘었다고 오늘(9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3%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기업 대비 12배 이상 높았다.

벤처 투자 10억 원 당 고용증가 효과는 약 2.3명으로 나타났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인원 중 만 15세 이상에서 만 29세 이하 청년은 26.9%인 20만 4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8.0% 늘었고, 여성은 24만 9천여 명으로 12.9%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가 2만 9천948명 늘었는데 이중 벤처·스타트업 고용이 절반 이상"이라며 "벤처·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설 벤처·스타트업은 92곳으로 총 836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벤처·스타트업 10곳의 증가 인원은 총 4천48명이었다.

지난 1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로, 인원이 701명 증가했다.

스타트업을 제외한 벤처기업만 놓고 보면 3만 4천174곳에서 총 75만 3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유통·서비스, 전기·기계·장비 등 3개 업종에서 총 4만 2천여 명(64.9%)이 증가했다.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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