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도 자동차 산업에 4425억 원을 투자한다. 전체 예산 중 약 90%인 3925억 원은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에 집중 투입된다. 정부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선도를 위한 대형 R&D를 강화하기 위해 Cascading 방식의 과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는 정부가 대표주관기관만 정하고, 해당 기관이 참여기업 및 역할을 조정하는 구조로, 보다 빠르게 기업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지원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 전기차 분야에서는 자이언트 캐스팅 차체 공정, 전력 효율 98.5% 이상 인버터 기술, 배터리 열폭주 방지 등 난이도 높은 기술개발 과제들이 지원 대상이다. 둘째, 수소차는 주행거리 1000km 달성을 목표로 액체수소 기술과 상용차용 대용량 연료전지 모듈(100kW×2개 구성)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셋째, 자율주행은 AUTOSAR 및 Linux 등 오픈소스를 활용한 설계기술, 보안 기술, 부품결함 대응 기술 등 자율주행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역에 예산이 집중된다.
정부는 지역 중소 부품기업의 자립과 생태계 강화를 위한 별도 지원도 병행한다. 총 500억 원이 공동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개척 등에 투입되며, 특히 10개 권역에 거점 기반 구축사업이 새롭게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R&D 과제 1차 공고 접수는 3월4일까지며, 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김연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