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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2:17 | 범죄와사회

"정확한 초미세먼지 농도 알려드립니다"... 측정 정확도 향상 기술 개발

사진 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
겨울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먼지 크기에 따라 입경분립장치의 분리 효율을 측정·산정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음을 5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국내·외 초미세먼지 측정기 평가에 활용될 뿐 아니라 고성능 측정기의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다. 입자 크기가 작아 코·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다. 심할 경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 초미세먼지 측정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기존 측정기는 입경분립장치, 분리된 초미세먼지 총량 측정 센서로 구성됐다. 다양한 크기의 대기 중 먼지를 입경분립장치를 통해 거른 후 포집된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측정했다. 하지만, 실제 먼지 크기에 따른 효율 평가가 불가해 측정기의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어려웠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입자발생부, 입경분립장치, 입경별 농도 측정부로 구성됐다. 입자발생부에서는 크기별로 먼지를 발생시킨다. 이후 먼지는 입경분립장치를 통과하는 부분, 하지 않는 부분으로 나뉘어 이동한다. 통과한 먼지를 측정하면 먼지 크기별 분리 효율 측정이 가능하다.

KRISS는 이번 시스템을 이용해 국내·외 업체 14건의 입경분립장치 효율을 평가했다. 국내 측정기 업체의 고성능 사양확보를 위해 맞춤형 기술 지원 또한 강화하는 중이다.

정진상 KRISS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초미세먼지의 농도 수치를 더욱 믿고 볼 수 있게 됐다"라며 "기술지원을 통해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초미세먼지 측정기의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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